기분은 마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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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은 이런 것이 아닐 까 싶다.

예를 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라도 어떤 날은 즐겁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그저 짜증스러운 소음에 불과하다.

이렇듯 소리를 듣는 마음의 상태에 따라 좋은 소리가 되기도 하고 싫은 소리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또 어떤 때는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을 때가 있다.

즉 같은 것이라 할지라도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때문에 자신의 의지를 세우려는 사람은 기분에 좌우되지 말고 평정심을 갖고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마음이 있으니 시(詩)가 있고, 시가 있고 나서야 노래가 있듯이,

세상에 대한 옳고 그름이나 즐겁고 슬픈 것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이처럼 마음은 수시로 변하고 변덕스러운 것이기도 하지만 또 세상의 이치에 가장 가까운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세상에 가치를 가지고 있는 대부분은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람마다 눈에 담고 사는 세상이 다르다.

때문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옳은 것이 아니다.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면서도 기분에 따라  달라보이 듯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 역시 세상일 터이니 말이다.

이런 차이 때문에 사람에겐 개성이란 것이 존재하고, 또 그 때문에 말이라는 것이 생겼는지 모른다.

서로의 차이를 좁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말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즐거움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기분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분위기를 깨뜨리지 않도록 자신의 기분을 가슴에 담을 수 있어야 한다.

기쁨이야 나눌수록 배가되고 슬픔도 나누며 엷어진다지만, 자신의 기분까지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이시키는 것은 옳지 못하다.

화난 기분을 풀지 않고 가슴에 담고 있으면, 작은 트러블에도 쉽게 폭발할 개연성을 안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자신의 기분을 통제할 수 있도록 중심을 굳건하게 다져야 할 것이다.

Canon EOS 6D Mark II | F/13.0 | 70.0mm | ISO-100 | 2017:03:04 06:40:44


비단채

칼럼·단상·포토에세이·저널리스트 김진철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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