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행복하다는 최면을 걸어라


더러는 자신의 행동과 가치가 최고라는 자기애에 빠질 필요가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힘들고 어려운 것들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실상은 아주 평이하고 사소한 것들로 채워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소한 것들은, 항상 이슈화된 중요한 것들에 밀려 대수롭지 않게 여겨진다.

아마 하루하루가 힘든 것으로만 채워진다면, 누구든 이러한 삶을 지속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다행스럽게도 하느님께서는 이겨낼 수 있을 만큼의 시련만 주신다.

삶이 담당할 수 있을 몫만큼 적당하게 말이다.

하지만 이런 삶을 주셨음에도 사람들은, 스스로 덫을 놓고 그 덫에 걸려 힘겨운 삶을 자초하는 것이다.

그 덫은 다름 아닌 욕망이란 덫이다.

자신의 위치와 여건에 대하여 현실상황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다.

남과 비교하여 쓸데없이 자신을 격하시키고 공연이 우울해하고 아파하는 것이다.

그것은 대부분 남도 나와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착각 때문이다.

그러나 남은 남일 뿐이다.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의 가치로 사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가치를 나의 상황과 비교하여 스스로를 비하할 필요는 없다.

그러므로 더러는 자신의 행동과 가치가 최고라는 자기애에 빠질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나를 향한 사랑이 끊이지 않아야, 내 주변의 사람이나 일상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항시 잘 할 수는 없다.

정말 잘하고 싶어도 현실상황이 그것을 허락해야만 한다.

아무리 마음이 간절해도 한번 일이 꼬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그럴수록 마음을 편안히 갖고 꼬인 일에 집중하는 정공법보다는, 차라리 언저리부터 차근차근 공략하는 것이 옳다.

혹여 좀 잘못되면 어떠랴.  지금은 조금 돌아갈지라도 나중에라도 보다 더 열심히 살면 되는 것이다.

조급한 것보다 편안한 것이 최고다. 

그러므로 하루하루 일상에서 내가 다가오는 것들을 긍정의 마음으로 맞이하면 된다.

힘들면 힘든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다보면, 어려운 일조차 쉽게 해결될 때도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일은 그 일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어쩌면 그 일을 하는 내 마음이 복잡하고 비좁아서일 때도 많다.

어려운 것일수록 가능하면 쉽게, 힘든 것일수록 가능하면 편안하게 생각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오늘 하루만 사는 것처럼, 오늘 모든 것을 해결하려들지 말라.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고, 내일 못하면 한 달 안에 하면 되고, 한 달에 못하면 일년 내내 해도 된다.

일이라는 것은 숙명과도 같아, 죽을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가 없는 것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면 일평생 해야 할 일을, 언성을 높이고 화를 내면서까지 억지로 해야 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일에 치이거나 억눌리지 않도록, 항상 몸과 마음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일의 범위를 정하고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에게 행복하다는 최면을 걸어라.

그리고 평소 상스러운 말이나 비난하는 말을 삼가라.

내가 편안하기 위해서 남의 편안함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

비록 싫어하는 일일지라도 몸은 좋아서 한다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그 일을 즐겨라.

처음 이미지가 마지막까지 가는 것처럼, 처음 받아들일 때 긍정의 마음을 지녀야 함께할 때도 편안할 수 있음을 기억하라.





비단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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