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은 과감하게 망설이지 않으며 흐름에 거슬리지 말아야 한다


세상을 홀로 선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길라잡이가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면 훨씬 더 쉽게 그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뒤돌아보면 어려움에 처할 때는 항상 중요한 선택이나 기회였다는 것입니다.

그 때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면 아마 자신의 인생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혼자의 힘으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더 쉽고 더 빨리 기반을 잡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한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친구가 출발점이 다를 수밖에 없음은, 좋은 조건으로 출발한 사람에게는 행운이지만, 그와 동등하지 못하고 처져서 출발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불행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노력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 하지만, 요즘은 노력으로 매울 수 있는 간격이 그만큼 크다는 사실입니다.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친한 그 누군가에게 뒤처져서 따라가는 것만큼, 아쉽고 자존심 상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노력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을 때의 그 좌절감은 상상하기조차 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자식에게만큼은,

자신의 어려움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것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난 새가 좋은 먹이를 구할 수 있듯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출발해야,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지고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음은 너무나 당연한 것을 알기에, 당신은 비록 힘들어도 자식의 장래를 위해 보다 많은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부모는 자식에게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고,

도움을 베풀 수 있는 인생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즉, 자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는 것입니다.

취미로 산행을 해본 사람을 알 것입니다.

길라잡이가 왜 절실하게 필요한지 말입니다.

가고자 하는 산이 초행일 경우에는 더 그렇습니다.

위험요소를 미리 알고 미리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야,

산행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 때마다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보지만 직접 경험한 사람만큼 확실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생 역시 누군가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면 그만큼 리스크가 줄일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부모는 사랑하는 자식에게 더 쉽고 올바른 길을 알려주는 길라잡이가 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이 있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낮고 혼자보다는 둘이 하는 게 훨씬 쉽고 빠르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거나 기댈 수 있는 있다면 남들보다 특출한 하나를 더 갖고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살면서 정말 힘들고 지칠 때, 잠시 기댈 수 있고 나에게 힘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신이 준 축복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면서 내가 아닌 누군가의 버팀목으로 아니면 길잡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비단채

칼럼·단상·수필·사진·포토에세이·수필가 김진철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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