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가 약해지면 목적을 잃기 쉽다


어떤 난제를 풀기 위해 사람들의 의견을 물으면, 무릇 경우에 따라서는 백 명의 사람에게는 백 가지의 해결방법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그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내 방식대로 하느냐는 결국 나의 의지에 달린 문제인 것이다.

의지가 바로서야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끝까지 관철시킬 수 있다.

결국 의지가 약해지면 목적도 잃기 쉽다.

흔희들 목표는 크면 클수록 좋다고 한다.

목표가 크면 설령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다 실패를 해도 작은 것은 얻지 않겠는가하는 기대에서다.

그러나 나는 목표는 작으면 작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목표가 크면 그것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변화에 대처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작은 목표에 대한 성공이 쌓여 커다란 성공으로 이어져야 한다.

내게 필요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행동해야 한다.

그러나 정말 이렇게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꾸준하고 변함없이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마음으로 수없이 다짐하고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의지를 다져도 막상 일이 닥치면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너무 철저한 계획보다 먼저 저지르고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일 때도 많다.

이처럼 의지가 약해지면 본디의 목적을 잃기 쉽다. 

사람은 성공보다는 실패에서 더 많은 것을 얻는다고들 한다.

하지만 젊었을 때의 실패는 성공을 위한 경험이나 밑거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내가 가진 장점이나 단점을 알기 위해서는 더러는 실패도 필요할 것이다.

실패를 거울삼아 고민하고 분석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이 더해진다면 분명 자신의 목적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노년에서의 실패다.

노년의 실패는 대부분 혼자의 실패로 끝나는 법이 없다.

이처럼 미래에 대한 불안과 조급한 마음이 들수록 의지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노년의 도전은 새로운 것들을 찾기보다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안전성을 추구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은 결국 같은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도 현실이다.

스스로에게는 안전한 도전이 오히려 무모한 도전이 되기 쉽다.

이처럼 욕구의 충족은 위험의 대가인지도 모른다.

사람치고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기회만 되면 새로운 것들을 찾고 늘 무엇인가에 도전하려 한다.

그래서 꿈을 꾼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능력을 키우고, 의지를 다지는 것이다.

의지는 내 마음의 저울추와 같아 의지가 약해지면 목적을 잃기 쉽다.

그러므로 의지는 지속적이고 연속적일 때 비로소 내가 원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비단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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