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하면서 살아


마지막 남은 

한모금 커피가 끝이 아니듯

너에게 줄 사랑으로 가득한 가슴

내일은 오늘보다 

더 고운 미소로 반길 수 있기에

내겐 아무것도 필요치 않아 


외로울 때면 

서슴없이 손 내밀고 내게 오렴

가지고 있는 작은 행복까지 다 줄게

소박한 내 손길로 너를 만지며

아껴 두었던 내 미소

일상의 잔잔한 정 모두 줄게


잃어버린 줄 알았던 사랑인데

찾을 수 없는 줄 알았던 그리움인데

많은 시간 지우고 버려도

보고 싶은 날 새록새록 가슴에 돋았어


간절히 원했기에 너는 내 그리움

간절히 바랐기에 너는 내 사랑

영원이라는 집을 짓고

우리 사랑하면서 살아


비단채

칼럼·단상·포토에세이·저널리스트 김진철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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