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현실이 될 때는 결코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다


사랑이란 그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다.

나 아닌 다른 그 누군가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의 징표인 것이다.

넓은 의미로 이성과 동성, 그리고 부모와 자식, 그리고 모든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정 그 자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린 남녀간 일어나는 감정의 모두를 사랑이라 믿는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성간의 친구나 동료는 왠지 모르게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성과 같이 본능적인 것을 사랑으로 동일시하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사랑 = 성이라 여겨 이성이 함께 어울리기만 해도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특히 선남선녀인 경우는 그 정도가 더 심하며, 심지어 이미 헤어진 사람까지 사랑이라 오해하기도 한다.

혹여 함께 찍은 사진이나 전화번호만 봐도 죽일 놈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은 진행형이어야 한다.

요즘 불타는 청춘의 김국진 강수지 커플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넉넉하면서도 까탈스러운 국진과, 청순하면서도 시원스럽게 표현하는 수지의 모습을 보면서, 이미 사랑의 실패를 경험하였기에 서로를 향해 다가서기를 주저하는 그들의 모습이 때로는 안타깝다.

이처럼 사랑에 대해 알면 알수록 정작 그 사랑에 빠지기는 왠지 두려운 일인가 보다.

그만큼 중년의 사랑은 시작하기가 어렵다.

사랑이 현실이 될 때는 결코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다.

항상 아름답고 멋있게만 보이던 사람들의 민낯을 보면서 사랑의 환상은 점차 사라진다.

서로만을 위해 말하고 행동하던 모습이, 삶을 통해 앙칼진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은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받으려하기보다는 주려는 마음이 더 커야하는데 현실은 그것을 어렵게 한다.

모든 걸 해주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 오히려 사랑의 독이 되기 쉽다.

이렇게 한 사람만이 하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닐 수 있다.

어느 누구는 짝사랑도 사랑이라고 하지만, 사랑이란 이름에 짝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사랑이 참사랑일 수는 없다.

사랑은 혼자가 아닌 둘일 때 참사랑이며, 서로를 위해 희생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참사랑인 것이다.

상대방의 사랑의 크기를 재거나 계산하면서 마음과 행동을 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그렇기에 사랑에는 정답이 없는 것이다.

과거의 사람과 싸우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지난 것들을 원망하고 미워해봐야 상처를 입는 건 자신이지 정작 그 당사자는 아무 일 없듯이 잘 산다.

사랑도 마찬가지로 현재의 사랑을 해야지 지울 수 없는 과거의 추억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

사랑도 결국 자신의 입장에서 하는 것이지 남의 입장에서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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