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의 정원, 창덕궁 후원

Canon EOS 5D Mark III | Manual | Pattern | 1/1000sec | F/1.8 | 0.00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6:04:10 16:12:42

Canon EOS 650D | Manual | Partial | 1/400sec | F/5.0 | 0.00 EV | 30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4:10:05 17:00:38

Canon EOS 650D | Manual | Partial | 1/320sec | F/3.5 | 0.00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10:05 17:17:53

Canon EOS 650D | Manual | Partial | 1/320sec | F/4.5 | 0.00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10:05 17:18:22

Canon EOS 650D | Manual | Partial | 1/125sec | F/4.5 | 0.00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10:05 17:25:37

Canon EOS 650D | Manual | Partial | 1/160sec | F/5.6 | 0.00 EV | 50.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4:10:05 17:36:52


현재는 '창덕궁 후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예전에는 숨겨진 정원이라 해서 '비원'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정원이라 해서 '금원'이라고도 불렸다.

그야말로 왕을 위한 정원이었던 것이다. 광해군과 후원에 얽힌 역사 이야기도 흥미롭다.

인조반정이 일어나자 광해군은 창덕궁 후원을 지나면서 몸을 숨겼는데, 이 과정에서 바닥에 떨어진 옥새가, 광해군에 의해 폐비된 소성대비(인목대비)의 손에 들어가게 됐다고 한다.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483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6:10:30 15:35:02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231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6:10:30 15:35:50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131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6:10:30 15:38:46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381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6:10:30 15:42:14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284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6:10:30 15:42:18


창덕궁은 경복궁의 자로 잰 듯한 비례, 질서, 규칙과 달리 '자연과의 조화'를 우선시한 구조가 특징이다.

어찌 보면 궁으로 산자락이 자연스레 내려온 듯하고, 달리 보면 산자락에 궁이 얽매임 없이 내려앉은 형상이다.

자연과 궁궐 사이의 애매모호한 공간에 정원이 조성됐으니··· 생각만 해도 기대감이 한없이 부풀어 오른다.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284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6:10:30 15:42:18


창덕궁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됐다. 

후원의 문턱을 넘으면 부용지가 펼쳐진다.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394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7:11:04 12:50:27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783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7:11:04 12:50:49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690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7:11:04 12:51:18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733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7:11:04 12:51:54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456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7:11:04 12:52:52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715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7:11:04 12:53:25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804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7:11:04 12:53:34


창덕궁 후원 입장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현장에서도 입장권이 판매되나 그 양에 제한을 두고 있어 방문 전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기를 권한다.

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첫 관문이 언덕이다. 3분 정도 오르면 그늘진 내리막 너머로 햇볕이 내리쬐는 환한 공간이 보인다. 

곧이어, 부용지라는 연못을 기준으로 남쪽에는 부용정, 동쪽에는 영화당, 북쪽에는 주합루가 멋진 첫인상을 선사한다.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1016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7:11:04 12:53:50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148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7:11:04 12:54:20

SM-T255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292sec | F/2.6 | 0.00 EV | 3.7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 2017:11:04 12:55:07


부용지는 사각형 연못과 그 가운데에 원형의 섬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구조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적 형태라고 한다. 

흔히 연못가에 조성된 정자를 두고 꽃에 비유하곤 하는데, 부용정을 보면 왜 그런 비유가 흔해졌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위에서 내려다본 부용정은 십(十)자형을 띈다.

기본이 되는 사각 정자에서 십자 방향으로 한 면보다 작은 폭의 1칸이 더 튀어나온 모습이다.

다른 정자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입체감이 전해지면서 만개한 연꽃이 떠오른다. 이 정자를 받치는 기둥 중 두 개가 연못에 담겨 있으니 감흥을 더욱 증폭시킨다.


SLT-A58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25sec | F/16.0 | 0.00 EV | 70.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6:05:07 10:57:05

SLT-A58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60sec | F/16.0 | -0.30 EV | 55.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6:05:07 13:45:55

SLT-A58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sec | F/16.0 | -0.30 EV | 100.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6:05:07 14:25:07

SLT-A58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60sec | F/16.0 | -0.30 EV | 24.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6:05:07 14:35:24


지방의 시험에서 합격한 선비들이 모여 시험을 치른다. 

그 옆에는 임금이 있다. 영화당에서 자주 있었던 상황이다. 또 영화당 동쪽 춘당대라는 마당은 무과 시험이 시행됐던 곳이기도 하다.

영화당은 많은 문인과 무인이 궁에 입성할 수 있었던 결정적 장소인 셈. 내려다보이는 부용지엔 태양이 미동도 없이 눈을 쏘아대는데 물결 하나 일렁이지 않으니 더욱 눈부시다.

시험보는 선비를 살피는 임금의 눈빛이 이러했을까.

Canon EOS 5D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Partial | 1/160sec | F/5.0 | 0.00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7:11:09 14:19:39

Canon EOS 70D | Landscape mode (for landscape photos with the background in focus) | Pattern | 1/100sec | F/6.3 | 0.00 EV | 55.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6:03:06 17:09:14


비단채

칼럼·단상·포토에세이·저널리스트 김진철 웹사이트

    이미지 맵

    스냅 다른 글

    댓글 0

    *

    *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