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아라


진정 미안하다는 말은 자기 자신에게 해야 한다.

자신의 몸이 원하는 대로,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가장 옳다.

하지만 도덕이나 관습, 또는 배움을 통해 얻은 이성이란 놈은, 항상 몸과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없도록 망설이게 한다.

누구나 욕망대로 하면서 살수는 없지만, 어떤 면에서는 욕망이 시키는 일만큼 진솔하고 자연스러운 것은 없다.

매일 자신의 몸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아라.

세심하고 정성스럽게 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시 바삐 돌보아야 할 곳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너무 아프니 빨리 고쳐달라고 절박하게 외치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몸은 이렇게 절박하게 애원하고 있는데 우린 늘 다른 곳에 한 눈을 팔고 있다.

힘이 없는 것이 죄가 된 경험이 있는가?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 역시 힘이 모자라 포기 한 적 있는가?

자신의 의지대로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몸이 의지를 따라올 수 있도록 단련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끔 사람들은 한계라는 벽을 마주 대하면 쉽게 포기하지만, 알고 보면 그건 넘을 수 없는 벽이 아니라,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마음의 벽임을 알지 못한다.

자신의 몸이 한계를 만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성이란 놈이 그렇게 한 것이기 때문이다.


비단채

칼럼·단상·수필·사진·포토에세이·수필가 김진철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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