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보다 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을 아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안면을 넓히는 일은 단지 잠깐의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하지만 사람을 아는 것은 어쩌면 평생이 걸려도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사람은 항상 고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한다는 사실이다.

단지 육체적인 성장만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육체적인 성장에 맞춰 보고 듣는 경험이나 교육을 통해 인식의 깊이도 함께 성장하기 마련이다.

오늘 만난 사람일지라도 오랜 세월이 지난 뒤 만나면 왠지 잘 기억나지 않고 낯설지만,

마음이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는 법이 없다.

그러므로 사람은 얼굴을 아는 것보다 마음을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안면으로 사귀는 것은 실리(實利)를 중시하지만, 마음으로 사귀는 것은 신의(信義)를 더 중요시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는 양자택일해야 하는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적절한 균형과 조화가 더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신의(信義)를 벗어난 실리(實利)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이다.

실리(實利)는 일반적으로 일회성이지만 신의(信義)는 서로에게 믿음이 사라지지 않는 한 영원하다.

이것이 바로 사람은 안면보다 마음을 더 중요시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기본은 바로 <마음>이니까 말이다.


비단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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