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관행과 위법이 부른 참극


2017년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연쇄사망한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이 감염예방 지침을 어기고 주사제 1병을 신생아들에게 나눠 맞혀 시트로박터프룬디균(Citrobacter freundii )에 감염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신생아 중환자실은 1993년 병원 개원 이후 25년간 신생아들에게 주사제 1병을 나눠 맞혔다고 합니다.

‘주사제 1병을 1명에게만 맞혀야 한다’는 감염예방 지침을 어겨온 것입니다.

‘1인 1병 원칙’만 지켰더라도 신생아 4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인데, 한마디로 관행과 위법이 부른 참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내 유수의 상급종합병원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도무지 믿기지 않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신생아 사망 전날 간호사들이 주사제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지질영양제 ‘스모프리피드’가 균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스모프리피드 설명서에는 여러 신생아에게 나눠 맞히거나 상온에 방치하면 균에 감염될 수 있다고 적혀 있지만 간호사들은 사용지침을 어기고 스모프리피드 1병을 주사기 7개에 나눠 담은 뒤 신생아들에게 투여하였습니다.

게다가 신생아 중환자실은 주사제를 신생아들에게 나눠 맞히고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는 1명당 1병씩 주사한 것처럼 요양급여 비용을 과다 청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부실한 감염관리로 신생아 연쇄사망을 부른 이대목동병원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며 상급종합병원 지위도 박탈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는커녕 죽음으로 내모는 의료기관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신생아 사망 사건에 연루된 의료진 3명이 구속이 되었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주치의 조수진 교수와 박모 교수·수간호사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으며, 6년차 간호사인 B씨에 대해선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의료사고에 대한 구속수사가 이례적인 만큼 앞으로 의료계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이 되며, 신생아중환자실의 잘못된 관행에 따라 지질영양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트로박터프룬디균(Citrobacter freundii)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잘못된 관행을 묵인·방치해 지도·감독의무 위반의 정도가 중한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고는 2017년 12월16일 밤에 발생이 되었습니다.

환아 4명이 인큐베이터 안에서 치료를 받던 중 오후 9시32분께부터 오후 10시53분께 사이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숨졌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을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패혈증)으로 추정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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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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